쇼그렌증후군 진단 이렇게 합니다! 류마티스내과 검사 방법

쇼그렌증후군 진단 이렇게 합니다! 병원 검사 순서

이유 없이 입과 눈이 계속 마른다면 혹시 쇼그렌증후군이 아닐까 걱정이 앞서실 거예요. 자가면역질환은 진단이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어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죠. 하지만 정확한 진단이 적절한 치료의 시작이거든요. 오늘은 쇼그렌증후군 진단을 위한 병원 검사 순서와 핵심 기준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해 볼게요.

쇼그렌증후군 진단의 첫걸음: 류마티스내과 방문

쇼그렌증후군은 단순한 안과, 치과 질환이 아닌 전신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따라서 안구 건조나 구강 건조가 3개월 이상 지속되고 피로감, 관절통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될 경우,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중요하죠.

자세한 병력 청취 및 신체 검진

진단은 환자가 느끼는 증상과 과거력부터 시작됩니다. 의사는 환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해 쇼그렌증후군의 가능성을 평가하거든요.

  • 안구 증상: “하루에 3회 이상 인공 눈물을 사용하나요?”,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3개월 이상 지속되나요?”
  • 구강 증상: “건조한 음식을 삼키기 위해 물이나 액체를 습관적으로 마시나요?”, “침이 부족해 입안이 타는 듯한 작열감을 느끼나요?”
  • 전신 증상: 만성 피로감, 관절통, 피부 발진(혈관염), 레이노 현상 등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진단 확정을 위한 핵심 검사 순서

쇼그렌증후군 진단은 단 하나의 검사로 결정되지 않아요. 여러 검사 항목을 종합하여 국제적인 분류 기준(예: ACR/EULAR 분류 기준) 중 일정 개수 이상의 조건을 만족해야 진단이 가능하거든요. 일반적으로 다음 세 가지 영역의 검사가 핵심입니다.

혈액 검사: 자가항체 및 염증 수치 확인

혈액 검사는 자가면역질환의 특징을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단계예요. 면역 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할 때 만들어지는 특정 항체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죠.

  • 특이 자가항체 검사: 쇼그렌증후군에 특징적인 항 Ro/SSA 항체, 항 La/SSB 항체의 양성 여부를 확인합니다.
  • 류마티스 인자(RF):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쇼그렌증후군 환자에서도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항핵항체(ANA) 및 염증 지표(ESR, CRP): 자가면역질환의 활성도와 전반적인 염증 상태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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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검사: 눈물 분비량 및 각막 손상 평가

눈물샘의 기능 저하와 건조함으로 인한 눈의 손상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검사들이 진행됩니다. 대부분의 검사는 간단하게 이루어지죠.

  • 쉬르머 검사 (Schirmer’s test): 아래 눈꺼풀에 특수 종이(거름종이)를 걸어 5분 동안 젖어든 눈물의 길이를 측정합니다. 5mm 이하일 경우 눈물 분비 감소로 판단합니다.
  • 안구 염색 검사 (Ocular Staining Score): 플루오레세인(Fluorescein) 등의 염색약으로 각막과 결막을 염색하여 건조함으로 인한 상피세포 손상 정도를 확인합니다.

침샘 검사: 침 분비 기능 및 조직 염증 확인

구강 건조의 원인이 실제로 침샘 기능 저하에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침샘 자체의 상태를 파악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기도 하거든요.

  • 타액선 기능 검사 (침 분비량 측정): 자극 없이 5분 동안 분비되는 침의 양을 측정하여 침 분비 감소 여부를 확인합니다.
  • 입술 침샘 조직 검사: 진단이 불확실하거나 다른 자가면역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할 때 시행합니다. 아랫입술 안쪽의 작은 침샘 조직을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림프구 침윤(염증세포가 모여 있는 정도)을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확진 검사 중 하나입니다.

검사 전 유의사항과 진단 기준의 의미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특히 눈물과 침 분비를 측정하는 기능 검사 전에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해요.

  • 눈물 검사 전: 검사 당일 인공 눈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정확한 기본 분비량을 측정해야 하니까요.
  • 구강 검사 전: 침 분비를 자극할 수 있는 흡연, 음식물 섭취, 껌 씹기 등은 검사 1시간 전부터 피해야 합니다.

쇼그렌증후군 진단 기준은 여러 검사 결과를 점수화하여 합산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특정 자가항체 양성(3점) + 특정 눈물 검사 이상(1점) + 침샘 조직검사 이상(3점)과 같이 항목별 점수를 합산하여 기준점(예: 4점 이상)을 넘으면 쇼그렌증후군으로 분류되죠.

이 질환은 조기에 진단하여 관리하면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과 검사들이 의심된다면 시간을 지체하지 마시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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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

1. 쇼그렌증후군은 어떤 과에서 진료받아야 하나요?
쇼그렌증후군은 전신 자가면역질환이므로,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안구 건조는 안과, 구강 건조는 치과 진료를 병행할 수 있어요.
2. 쇼그렌증후군 자가항체가 음성이면 진단이 불가능한가요?
항체가 음성이어도 증상이 뚜렷하고 침샘 조직검사에서 염증이 확인된다면 진단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모든 환자가 특이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3. 쉬르머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며 얼마나 걸리나요?
쉬르머 검사는 흡수성 종이를 아래 눈꺼풀에 걸고 눈을 감은 채 5분 동안 눈물 분비량을 측정하는 간단한 검사예요. 5mm 이하가 나오면 눈물 분비가 감소했다고 판단합니다.
4. 입술 침샘 조직 검사는 통증이 심한가요?
국소 마취 후 시행하기 때문에 검사 자체는 통증이 거의 없어요. 다만, 검사 후 며칠 동안 입술에 약간의 불편감이나 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쇼그렌증후군 진단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건조 증상이 다른 질환(갱년기, 약물 부작용 등)과 유사하기 때문에, 여러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다른 질환을 배제하고 자가면역질환의 특징을 확인하는 종합적인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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